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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SF회장 선거

발행인 칼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9월 7일 오클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2대 회장 선거가 11월 12일 토요일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거의 4년 만에 새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선거 관련 유권자와 피선거권자 자격도 4년 전 정관 그대로 치르게 된다고 한다.

이미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공식적으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로 부터 분리되어 현재 다양한 봉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8개 카운티 포함 선거
알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은 이번 선거 기간 본의 아니게 두개 한인회의 회원이 될 것 같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담당하는 8개 카운티 중 이스트베이 2개 카운티 분리를 선언하고 두 지역에 대한 대표성 양도를 선언했는데 이에 대한 이사회의 정관 개정 후속 조치가 없었다.

일부 한인들은 시간 관계상 이번 선거는 선관위 주장에 따라 현재 정관대로 치르고 추인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장 선거가 현 정관에 근거해 선관위가 구성되고 치르는 만큼 정관에 의한 혼란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한인회 정관이 한인공동체내 가장 상위의 효력 있는 규정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래도 제32대 회장 선거위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려면 두 한인회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차기 회장은 회관보수 공사 마무리 등 교민들의 우려를 깔끔히 불식시켜야 할 책임을 떠안게 된다.

매우 어려운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장의 말처럼 교민사회가 분열이 아닌 화합의 공동체가 되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한다.

이렇게 막중한 시기에 뽑는 회장 선거인 만큼 동포들의 참여와 후원도 절실하다.

새 회장과 동포들이 하나로 뭉치고 거기서 얻은 동력으로 회관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회장 선거가 되어야 한다.

경제적인 부담 커
현재 북가주 다른 지역에서는 회장 출마자가 거의 없었다.

회장을 하려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회장직에 대한 매력이 줄었다는 의미이고 회장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의 단독출마 또는 추대 형식으로 회장직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임기가 완료되어 회장 공모를 몇 차례 낸 새크라멘토 한인회가 좋은 예가 된다.

현 회장도 거의 강제 추대로 회장이 되었는데 차기 회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같은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다 보니 회장 선거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는 교민들의 기대처럼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을까.

항간에는 몇 명의 후보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선거 등록일까지 그대로 유지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우선 등록비가 만만치 않다.회장 후보 2만 불, 부회장 2명 5천 불, 이사 10명 1만 불 등 총 3만 5천 불 후보 등록비와 선거비 1만 불을 포함해 총 4만 5천 불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그 이상의 경비를 또 부담할 수도 있다.

한인회 참새들 사이에선 적어도 10만 불은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막대한 돈을 지출할 여력들이 있겠냐고 걱정을 하는 동포도 적지 않다.

그동안 선거다운 선거가 없이 거의 무투표로 회장을 선출했던 만큼 올해는 한판의 멋진 경선을 하면 좋겠다는 기대 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고심하는 출마 선언
유권자로선 앞으로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단하기 힘들지만, 회관 보수공사도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후보자의 출마 선언이 가장 큰 관건이다.

기자의 경험으로는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기가 생각과 기대보다 쉽지 않다.

우선 경제적인 부담도 상당히 크고 새 회관 보수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보통 큰 부담이 아니다.

특별히 회관 보수공사 마무리는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손을 봐야 할 부분 아니겠나.

역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중책을 감당해야 하는 회장이 될 것이다.

이런 어려운 중책을 감당하려면 신의 가호와 협력 없이 가능하겠나.

출마를 저울질하는 모든 후보에게 행운의 여신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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