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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atest News"호텔 앞 마트에 식료품 사러간게 일탈?"

“호텔 앞 마트에 식료품 사러간게 일탈?”

대한항공 여승무원 피습사건 이후 회사측 올린해외 체류 규정공지에 뿔난 승무원들 

“승무원 체류 규정 다 지켰는데도 당한 봉변
‘말도 안되는’공지대신 근본 대책이 더 시급”
‘직원에 호텔 기본식사도 제공안해’꼬집기도
 

LA다운타운 타겟 매장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승무원 피습사건으로 인한 충격 여파가 가시지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사 승무원들이 회사의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고 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 매체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한항공 LA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소속이 대한항공으로 표시된 글쓴이 A씨는 “호텔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퍼듐(Per Diem·해외체류비)이 높았어도 사고는 날 수 있다. 하지만 일이 터졌을 때 회사의 태도가 지금보다 나았다면 이렇게 공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이 발생하고 불과 한두시간 만에 체류 규정 재공지가 떡 하니 올라왔을 때 그 내용을 보고 회사가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회사는 사건 발생 직후 ‘해외 체류 규정’에 대한 재공지를 올리며 “직원들이 개인적인 일탈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승무원은 체류 규정을 다 지켰는데도 봉변당했다”며 “일탈이 아닌 생존을 위해 식료품을 사러 호텔 바로 앞 마트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난 마트는 번화가에 있으며 승무원들이 물이며 간단한 식료품을 사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며 “우리 회사는 현지 호텔에서 기본적인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회사는 단지 ‘체류 시 주의사항’이라는 말도 안 되는 공지로 무마하려 하지 말고 실질적인 조처를 해주길 바란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글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대한항공 소속 다른 승무원들의 비슷한 증언이 더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미주본부 관계자는 “미주 지역에선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 측은 “비행 후 근무 대기 중에 발생한 사안이니만큼 회사에서 모든 치료비를 부담한다는 원칙”이라며 “조속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전 회복, 귀국까진 상당 기간 필요”

승무원 가족 LA 도착
타겟 매장 경비 강화

다운타운 타겟 매장 노숙자 칼부림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증인과 현장 CCTV 등을 수거해 자세한 정황과 보다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총영사관의 강경한 경찰영사는 이같이 전하고 “한국 외교부는 유사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사당국과의 네트워크와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점검,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영사는 “사건 다음날인 17일 피습 여승무원의 어머니와 오빠가 한국에서 출발해 LA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피해자는 가족들과 만나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하고 “담당 의사는 장시간 비행이 신체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완전히 회복 한 후 귀국 할 것을 피해자에게 권유했으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타겟 측은 “부상을 입은 고객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자사 모토에 따라 사건 이후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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