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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보수공사 마무리 기대

발행인 칼럼

#A씨(오클랜드 거주): 거의 2백만 불이 소요되는 보수공사인데 왜 어려움이 없겠나. 결론적으로 ‘한인을 위한 한인회관’이 되어야 한다는 재단 측의 주장에 공감한다. 한인회와 재단이 더욱 협조하여 한인들이 회관을 빨리 사용 할 수 있도록 협력과 대화를 통해 마무리되기 바란다. 또한 2세와 3세 학생들이 와서 같이 이용하는 역사의 공간이 되면 좋겠다.

#B씨(샌프란시스코 거주): 그동안 한인회관 보수공사에 관심이 적었는데 이번 합의문 광고 내용을 읽어 보고 자신의 무관심에 미안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회관 수리에 관한 관심을 새롭게 두게 되었고 도울 생각이다.

대부분 한인사회 일에는 어려움이 따르는데 선(善)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니 잘 협력해서 유종의 미(有終의美)를 거두기 바란다.

지난 5월9일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 이하 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재단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보수공사와 관련’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기자회견 입장문을 발표했다.

재단은 총 6개 항목에 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1. 한인회관소유권에 관한 곽정연 회장 등 한인회의 사실 왜곡.

2. 한인회관 보수공사에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봉사회 참여 요청.

3. 한인회관 매각 방지와 원활한 관리 운영을 위한 관리위원회 구성돼야.

4. 불투명한 한인회 재정 운용 및 이사회 구성 투명하게 밝혀야.

5. 적정한 공사 자료 및 건축자재 사용 요청.

6.자격증 없는 공사관계자 채용 강제 등을 담고 있다.

한인을 위한 한인회관 되어야

재단은 “한인회관 보수 관련 100만 불을 지원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한인을 위한 한인회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앞으로 한인회관은 본래 취지에 맞도록 회관이 관리 되어야 하고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어느 한인회장이라도 회관을 매각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위원회 구성은 SF한인회, SF노인회, 전직 한인회장 모임인 한우회, 총영사관 그리고 김진덕·정경재단 등 회관 보수공사 관련 기관들이 꼭 참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관이 올 12월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순란 이사장은 “대부분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유리창과 입구 정문 그리고 강당 마루만 마무리하면 큰 공사는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곽정연 회장 임기 중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김한일 대표는 “100만 불 후원금 중 이미 70만 불이 지원되었고 나머지 30만 불은 한인회가 아닌 노인회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모습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을 기다리는 일부 한인들은 이번 재단의 입장문을 보고 상당한 우려를 보여 지역 한인들의 여론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회관 완공에 강한 의지 보여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단은 “가장 가까운 시간 내 회관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회관 완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후원자가 보수공사 관련 참견하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진행 과정에서 몇 가지 우려가 나타나면서 이런 사정을 한인사회에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스터코랄 3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만난 곽정연 회장은 “그동안 문제 되었던 창문과 정문은 이미 주문했고 강당 마루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총공사비 200만 불 중 김진덕·정경식재단 후원금 100만 불과 동포재단 50만 불 후원 외에 약 50만 불을 한인사회에서 모금해야 하는데, 골프대회와 기금모금 만찬 등 보다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황규빈 텔레비디오 회장으로부터 10만 불 기부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주 독립운동의 요람지라는 역사성을 지닌 샌프란시스코는 구한말 보빙사를 비롯하여 애국지사들이 미주 땅에 도착한 첫 관문이었고, 이곳에서 독립 활동을 펼친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역사성이 매우 큰 지역의 한인 회관이고, 미주 최초의 한인회가 탄생 곳이라 국내·외 큰 관심을 끌어왔다.

한인회관 완공에 대한 기대

특별히 200만 불 이라는 큰 보수공사비가 김진덕·정경식 재단100만 불을, 한국동포재단에서 50만 불을 지원하는 등 매우 예외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성돼 다른 지역 한인사회와 한인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끌어왔다.

지역 한인들은 지금이라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이 재정을 투명하게 공고하고 독단적인 한인회관 공사 진행이 아닌 김진덕· 정경식 재단과의 신뢰를 회복하여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사에 한 획을 긋는 매우 뜻깊은 이번 사업이 한인들의 후원과 관심하에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번 재단이 입장문에서 밝혔듯이 ‘한인을 위한 한인회관’이 되어야 한다는 한인들의 명령에 어느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슬기로운 마무리를 기대한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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