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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국인’상 해마다 수상자 선정하나?

한인공동체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한인들 우대 
투명하고 공정한 수상자 선정 필요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수상자 민경호 교수(중앙), 왼쪽이 윤상수 총영사, 이진희 한인회장.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는 지난 8월 13일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상식이 열렸다.
첫 ‘자랑스러운 한국인’수상자로 버클리대학교 민경호 교수(은퇴)가 수상자로 알려지면서 상(償)에 어울리는 분을 선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희 회장은 “자라나는 차세대에 광복의 의미를 전하고 나아가 진정한 광복은 그 빛 속에 있는 강한 정신력을 계속 이어져 가게 하는 것이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그 빛의 정신을 잊지 않고자 이스트베이 한인회에서는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에 민경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본국 조선일보는 민경호 박사에 대하여 “1963년 미국으로 건너간 민경호 박사는 1969년부터 UC 버클리대 교수로 부임하여 태권도 강의를 시작했다. 민 박사는 UC 버클리대 오픈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전미대학태권도협회의 결성을 주도했으며, 미국체육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에 태권도를 가입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태권도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정식종목이 되는데 기여했으며 2002년에는 UC 버클리대 안에 국제무도연구소를 개설해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민경호 교수가 수상하면서 관심은 2023년으로 넘어갔다.
이 회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은 새 회장 취임에 맞추어 격년제로 하려고 하는데 연속성과 수상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애초 계획대로 계속 추진할지 변경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들 사이에선 “2년마다 한 명씩 상을 준다면 너무 시간이 길어 동포사회에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어른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면서 “어른들은 매년 2명씩 공동으로 수상자를 정해도 수상자 적체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해 광복절 행사에서 가장 의미를 각인시킨 이스트베이 한인회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이 내년에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명예스럽고 권위 있는 상의 위치를 찾기 위해선 더 투명하고 공정한 수상자 선정 과정 등 적지 않은 노력과 검증이 필요하다.
<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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