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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Cover우든피쉬앙상블 20주년 기념 공연

우든피쉬앙상블 20주년 기념 공연

10월 8일 & 9일 양일간 모튼 펠드인의 작품 연주
나효신 작품도 연주

동양의 전통음악과 동서양악기를 위해 쓰여진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연주해 온 우든피쉬앙상블은 오는 10월 8일과 9일에 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모튼 펠드만(Morton Feldman)의 작품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1987년 작곡, 펠드만의 마지막 작품)는 약 75분 걸리는 단악장의 작품이다. 워낙 긴 작품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75분 동안 매우 조용한 이 작품은 공연장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다. 우든피쉬앙상블은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이 거장의 명작을 이번에 무대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무대에서 나효신의 작품 ‘베짜기 변주곡’과 ‘네모난 빛’을 연주할 예정이다. ‘네모난 빛’은 나효신 작곡가의 최근 작품으로 이번에 세계초연이 될 것이다. ‘베짜기 변주곡’과 ‘네모난 빛’은 유럽의 랜트로 뮤직에서 이미 악보가 출판되었다.
‘베짜기 변주곡’은 칠레의 음악가이며 시인인 빅토 하라(Victor Jara)의 노래 ‘안겔리타 회누만(Angelita Huenuma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노래의 가사의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곤충의 작은 날개처럼 / 마치 춤을 추듯 / 실과 엉킨 그녀의 손 / … 마치 기적처럼 / 꽃향기까지 넣어 / 베를 짜는 그녀의 손 / 시간과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 무시당한 그녀의 손(발췌/번역 – 나효신)

*’네모난 빛’은 찰스 레즈니코프의 긴 시 “By the Well of Living and Seeing”의 한 부분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나는 자정이 지나 잠자리에 들고 나서야 / 내가 잘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 그 날 일어났던 괴로운 일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 일어나 조용한 거리를 산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 나는 너무 피곤했다: / 옷을 다시 입는 것조차 귀찮았다. / 계속 뒤척이다 문득 고개를 돌리니 / 마당의 차고가 보였다: / 폭신한 눈이 차고 지붕 위에 쌓여 있었다. / 내가 누운 곳에서는 달도 마당도 볼 수 없었지만 / 눈 덮인 차고 지붕은 어둠과 대조적으로 / 사각형의 모양으로 빛나고 있었다: / 어둠과 대조적인 / 빛나는 네모 / 그 네모난 밝은 빛을 바라보며 나는 나 자신을 망각하고 / 깊고 근심 없는 잠에 스르르 빠져 들었다.(번역 – 나효신)

우든피쉬앙상블의 20주년 공연을 위해 토마스 슐츠(피아노), 테리 바운(바이올린), 엘렌 로우즈(비올라), 홍사라(첼로) 등 4인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 프로그램 – 
모튼 펠드만(MORTON FELDMAN)  Piano, Violin, Viola, Cello(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 1987년 작곡)
나효신(HYO-SHIN NA)  Quadrangle of Light(네모난 빛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 2021년 작곡, 세계초연)
나효신(HYO-SHIN NA)  Weaving Variations(베짜기 변주곡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인데 이번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 – 2020년 작곡) 
@ 2022년 10월 8일(토) 오후 2시 30분 주소: 스탠포드대학교 음악대학(Braun Music Center)
541 Lasuen Mall, Stanford, CA 94305
캠블 리사이틀 홀(Campbell Recital Hall)
입장료: 대면공연 전석무료 
온라인공연 전석무료 https://music.stanford.edu/events/wooden-fish-ensemble-2

@ 2022년 10월 9일(일) 오후 4시 
주소: 오울드 퍼스크 교회(Old First Concerts)
1751 Sacramento Street, SF, CA 94109
입장료: 대면공연 – 일반 25불 / 시니어 20불 / 학생 5불 
온라인공연 20불 https://www.oldfirstconcerts.org/performance/wooden-fish-ensemble-sunday-october-9-at-4-pm/
<우든피쉬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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