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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기행

안녕 클리닉 원장 전일홍

1년은 사계절이 있다.

춘하추동은 인간의 일생에도 적용된다.

성장기는 봄이고, 젊음의 혈기가 왕성할 땐 여름이며, 중장년엔 삶의 경륜에 함께하는 완숙한 가을의 정취가 있고 노년은 지나온 인생을 반추하는 겨울과 같다. 그런데 노년의 세월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아픈 곳이 생긴다. 기력이 쇠퇴하고 매사에 힘이 부친다.

섭생하고 배출하는 신체의 구조에 맞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섭취하고 대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으로 몸 안의 신진대사를 돕고 근심·걱정을 덜기 위해 마음을 가벼이 하고 그러기 위해 취미생활을 찾는 것이다. 몸의 주인은 마음이라 했으니 마음이 신체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가을, 겨울철에 생강 2~3조각과 대추 5, 6알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것도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욕이 줄고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는 무를 갈아서 그 즙을 3~4숟가락 정도 마셔도 좋다. 또한 새우젓을 볶아서 식사 때 조금씩 먹어도 도움이 되며 돼지고기를 드실 땐 더욱 좋다. 국산 배는 소고기 먹고 체했을 때 효능이 있다.

 문득 밖을 보니,

창밖에 서 있는 나무들은 작년에도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장대한 거목들이 그 잎새도 파랗다. 사람의 일생은 100년을 채우기 어려운데 늘 그 자리에 있는 나무들은 바쁘지 않아도 의연하다. 

정중동이라 했던가?

‘정’은 고요함으로 ‘동’ 그 움직임을 제압한다 했으니, 인간의 노년은 그 마음이 어린애처럼 가벼우나 단아하고 그 어디에 메이지 않아도 흩트려 짐이 없다. 우리 조상님들의 정신세계는 늘 경이롭다! 동이족은 3년 묵은 쑥으로 병을 치료하며 집집이 울타리가 없이 살아간다고 고서에 전한다.

세상이 대한민국의 문화에 열광하며 매료되는 것은 역시 음식도 춤도 노래도 우리 것이 멋지고 아름답다!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쉬고자 합니다. 그동안 애독하여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김동열 편집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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