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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야기

김동옥 코암대표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 서거 120주년

어제 인천 내리교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한 가장 위대한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서거 120주년 기념 예배가 있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27세의 나이로 188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가 1902년 6월 11일 44세의 나이로 군산 앞바다에서 타고 있던 배가 충돌해 사망했다. 아직도 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아 양화진에 가족과 함께 가묘가 있다. 그는 한국 감리교의 최초 선교사로 한국을 무척 사랑했으며 배재학당을 설립했고, 신약성경도 번역해 한국에 전파했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출생했으며 드루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신혼 때 부인과 함께 온 아펜젤러 선교사는 배재학당을 통해 이승만, 서재필, 주시경 등 독립 운동가를 배출했으면, 인천의 내리교회와 서울의 정동교회를 개척했다. 교육과 의료 사업에 헌신한 아펜젤러 선교사는 사실 한국 발전의 초석을 다진 위대한 선교사였다.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한국의 기독교가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 된 오늘 한국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런 선교사의 업적이 아직 과소평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자기가 태어나지 않은 미지의 나라에 와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펜젤러 선교사에 대한 우리의 감사와 함께 그의 업적이 대대적으로 기념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의 역할도 크게 기대한다.

Frozen Tears (얼음 눈물)

서양에서는 결혼할 때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그때의 진주를 “Frozen Tears-얼음 눈물”이라고 한다. 딸에게 어머니가 진주를 주는 이유는 조개가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잘 참고 견디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조개는 어떻게 진주를 만들어 낼까? 어쩌다 잘못해서 모래알이 조개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깔깔한 모래알이 보드라운 조갯살에 박히게 된다고 한다.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하나는 모래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개는 모래알 때문에 병들어 죽게 됩니다. 다른 하나의 선택은 모래의 도전을 받아들여 조개는 “nacre 진주층”이라는 생명의 즙을 짜내 모래알을 감싸고 또 감싼다고 합니다. 2년여 동안 모래알을 감싸면 이것이 진주가 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도 조개처럼 시련을 겪게 되고 우리 인생살이도 살다 보면 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그럴 때 우리도 값비싼 진주를 품은 것처럼 잘 인내 하자는 교훈이 될 것 같다.

여러분은 진주를 품은 조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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