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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들의 합창

어제 저녁 우연히 카톨릭 방송을 보다가 “수녀들의 합창”을 듣게 되었다. “하나님의 축복-God Bless”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결코 화려하지도않고, 전문적이지도 않았지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음악에 취미가 있고 재능있는 수녀 10여명이 부르는 성가 였지만 울림은 컸다. 나는 평소에도 수녀들의 단아한 모습에 늘 경의를 표해 왔다.
1888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성 바오르 수녀회가 생겨, 현재는 약 1만 2천명의 수녀가 있다고 한다.

수녀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청빈,정결.순명”의 3가지 조건을 지켜야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 것을 하나님과 공동체에 서원하고 이를 지켜야하니 여간 어려운 길이 아니다. 또한 종신 수녀가 되 위하여는 약 7-8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수녀를 받아 드리는 천주교와 개인 모두가 정말 신중히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수련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수녀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 나는 기독교 신자로 카톨릭에 대하여는 잘 모르지만 수녀 못지않게 신부님들에게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들 수녀와 신부들을 바라다 보면서 과연 얼마나 올바르게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사이 한국 사회는 한마디로 Chaos와 같다. “수녀들의 합창”이 갑자기 나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닥아온 것은 요사이 시대의 흐름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두개의 자신에 대한 평가

우리는 살아 가면서 자신에 대한 대외적인 인식을 의식하면서 살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자신에게 억울한 프레임이 씨어져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어떤 사람은 남들이 뭐라고 하던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는 사람도 있다.

자신에 대한 두가지 관점은 객관적인 평가와 주관적인 평가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 개관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주관적 입장에서 보면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비록 야박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객관적 평가가 있다해도 너무 반대적인 생각으로 자기 합리화에 치중할 필요는 없다. 객관적 자신의 평가에 대해 냉정하게 그 원인 규명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결과에 대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편이 훨씬 맞다. 즉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지 여부가 객관적 평가의 가장 중요한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스웨덴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먹기는 적게, 씹기는 많게,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하라”

우리도 살아가면서 자신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실을 잘 채워야 한다. 공연히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를 잔소리처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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